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도쿄올림픽 선전에 이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를 계기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큰 시련을 겪은 체육계가 희망의 빛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체육회장 출범 이후 지난해 코로나19로 전국체전이 미개최되고 올해도 고등부만 개최되는 등 아쉬운 상황이었지만 우리나라 스포츠를 이끌고 갈 고교 유망주 선수들의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칠 기회가 마련된 것은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개막해 ‘내년도 울산에서 다시 만날 것’을 다짐하며 14일 폐막된 이번 전국체전 기간 선수단과 함께한 이 회장은 "대회 준비와 훈련 등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선전하고 성과를 올린 경기도 선수단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고 아무 사고 없이 대회를 완주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국체전은 "무엇보다 코로나19 예방과 차단이 중요한 대회였다. 본인도 각 종목 격려 방문을 위해 대회 기간 중 3회에 걸쳐 PCR검사를 받았는데 경기장별로 철저한 방역 대책이 이번 대회 성공적 개최의 근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각 경기마다 학부모님들을 비롯한 응원단이 참여했다면 선수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었을텐데 그렇지 못한 건 물론 아쉽지만 일상회복이 이루어지고 스포츠 현장이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을 이번 전국체전에서 통과했다"고 만족해했다.

이 회장은 또 "종합시상은 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도 경기도 선수들은 국내 최고의 활약을 했다고 자부하며 다관왕을 비롯해 경기도의 학생선수들이 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체육 웅도의 면모를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제100회 전국체전 결과와 지난해 미개최한 공백, 올해 치러진 고등부의 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종목별로 전략을 수립하는 등 내년도에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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