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장 출마 누가뛰나

재선에 무게가 실렸던 현직 최용덕 시장이 공직선거법(공무원 등의 당내 경선 운동 금지 위반 등) 위반 혐의가 인정돼 검찰 송치라는 악조건에도 도전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도전자들의 무대가 될 것으로 여겨졌던 판세를 다시 한번 자세히 들여다 봐야 할 중요한 시기로 볼 수 있다. 또한 다수의 후보들이 동두천시장에 도전했던 익숙한 인물들인 데다,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온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어제의 시의회 동지가 공천 경쟁자로
지역발전 내건 '소원영-장영미' 경합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용덕 시장이 지난 2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동두천 생연동 일원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해 출마준비에 돌입했다.

현재 추진 중인 원도심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하고 질서 있는 도시환경, 현안사업의 주력해 온 최시장은 "시작한 일을 내 손으로 끝마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장영미(64) 전 시의원, 소원영(68) 전 동두천시의회 의원의 경선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장영미 예비후보는 "시의원과 시의장으로 자영업자로서 지금까지 배우고 노력한 모든 것을 합해 경청과 화합, 소통되는 동두천 시장으로 동두천 발전에 뜨거운 열정으로 해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장 예비후보는 ▶교통 불편 해소 GTS-C노선 동두천연장 ▶지역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미군공여지에 친환경 기업유치와 특화업종유치 ▶청소년시설확대, 교육예산 대폭 확대▶청년 일자리 지원과 강소기업 및 스타트업 유치 ▶사회적 약자 일자리 창출 ▶디지털문화도시 도약과 종합무화예술회관 건립 ▶제생병원 조기 개원 및 대진의료재단 의과대학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소원영 예비후보는 "낙후되고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힘들어 하는 동두천을 경제적, 문화적으로 크게 발전시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주요 공약으로 ▶지하철 1호선 운행 횟수 확대 운영 ▶도로 인프라 개선 ▶GTX 조기 확정 ▶제2외곽고속도로 빠른 개통 ▶신규 일자리 창출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100만평 기업 유치 ▶신천 수질 개선 사업 진행 ▶온천거리 조성 등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박형덕-정계숙-홍석우 치열한 3파전
지역맞춤 공약으로 유권자 이목 잡아

국민의힘에서는 박형덕(63) 전 경기도회 의원·정계숙(60) 동두천시회 의원·홍석우(64) 전 경기도의회 의원의 3인 경선을 치른다.

박형덕 예비후보는 출마를 선언하면서 "시의원과 도의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두천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요 공약은 ▶지역경제 활성화 ▶노인 및 사회적약자 복지 확대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으로 GTX-C노선 연장 추진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30만평 조기 추진 ▶주한미군반환공여지 국가주도 개발 ▶재생병원 조기 개원 및 의대설립 추진 등이다.

박 예비후보는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후보 동두천·연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박 전 의원은 제5대 동두천시의회 부의장과 6대 시의회 의장 및 제9대 경기도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동두천의 현안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 정계숙 예비후보는 시의원 경험을 살려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해 유권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동두천에 들어서 45년 간 운영된 동원연탄공장의 이전, 상패동 공동묘지 이전, 시민 근린공원 조성 등을 약속했다. 

또한 ▶시청사 및 시의회 신축 이전 ▶미군 공여지보산동 관광특구 대대적 개발 ▶국가산단 내 대기업 유치 ▶카니발 축제 부활 ▶종합문화예술회관 ·문화원사 건립 문화예술 특화도시 조성 ▶시설관리공단 설립 ▶노인회관 건립 ▶36홀 파크골프장·그라운드골프장 ·게이트볼장 어르신용 대형 종합 잔디구장 조성 ▶교육 경비 예산 대폭 증액 ▶신혼부부 전용 아파트 건립 등을 공약했다.

최근 홍석우 예비후보는 동두천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국도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 시청 조직 내 공모사업 전담 T/F 팀을 구성하여 철저히 분석하고, 총력대응한다는 각오다.

이를 통해 김성원 국회의원, 경기도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매년 50건이상 1천억 원 이상의 국도비를 끌어 오는 ‘돈벌어 오는 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무소속' 정문영 "먹고 사는 문제 해결" 강조

먹고 사는 문제 해결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정문영(69) 동두천시의회 의장이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정 예비후보는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동두천, 시정이 편리한 시민중심 동두천, 교육혁신 도시 동두천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동두천시 악취 방지 및 저감 조례’, ‘동두천시 지역상권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및 상생 협력에 관한 조례’ 등 시민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밀접한조례 제정과 정책 제안으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조윤성·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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