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가 1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문시장 인근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오른쪽)국민의힘 김용남 수원시장 후보가 1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문시장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김근수기자
(왼쪽)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가 1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문시장 인근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오른쪽)국민의힘 김용남 수원시장 후보가 1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문시장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김근수기자

민선8기 수원특례시장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거대 양당 시장 후보들이 ‘수원 군공항 이전 해결’을 내세우며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공항 이전이 소음 피해 문제 해결, 종전부지 산업단지화 및 광역교통망 확충 등 지역 발전의 관문으로 통하는 만큼 선거 당락의 열쇠라는 판단에서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용남 국민의힘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이던 지난 27일 일제히 수원군공항이전수원시민연합회(연합회)와 정책협약,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김동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김진표 민주당 상임고문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시민협의회와 ‘수원군공항 이전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이 후보는 김 후보와의 군공항 이전 전담조직 신설, 종전지 경제자유구역 유치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김진표 고문과 지역 의원들은 화성시민의 주민투표로 군공항 이전 여부를 결정하는 내용으로 국방위원회 심의 중인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군공항 특별법)의 후반기 국회 통과를 공언했다.

이 후보는 "군공항 특별법 개정과 경기도와의 협업이 현실적으로 군공항 이전을 빠르게 성사시키는 방법"이라며 "군공항 이전 밑그림을 그린 인사로서 서수원이 첨단 산업단지를 품은 국제공항 배후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일찍이 김은혜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와 군공항 이전 관련 정책협약을 체결한 김용남 국민의힘 후보도 같은날 연합회와 정책 간담회를 갖고 범정부 협의체 구성을 약속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같이 국무조정실과 국방·국토교통·기재부 등 중앙부처와 경기도, 수원·화성시 등 지자체가 참석하는 협의체를 구성, 지지부진한 지역 숙원 해결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김 후보는 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통합연대 시스템지부와도 간담회를 열어 연내 군공항 이전지 확정과 사업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과 국방부 모두 적극 지원을 약속한 만큼 범정부 협의체 구성을 건의해 올해 군공항 이전지를 확정, 속도를 내겠다"며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되면 통합국제공항과 교통망, 신도시 조성으로 건설·토목 일자리가 쏟아져 지역 경제를 부흥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양당 후보는 군공항 소음 피해지역 순회 유세를 전개하며 조속한 이전 사업 추진을 약속, 표를 호소하고 있다.

장성근 수원군공항이전수원시민연합회장은 "양당 시장에 이어 도지사 후보까지 군공항 이전 추진을 약속하는 유례없는 상황에 기대감을 품고 있다"며 "민선8기 경기도가 군공항 이전 협업 공약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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