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행정위원장 선출 박노희 의원
인사말도 없이 자리 떠나… 파행 조짐

이천시의회가 제8대 전반기를 이끌어 갈 3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했으나 자치행정위원으로 선출된 박노희 의원(민.나선거구)이 인사말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시작부터 파행 조짐이 일고 있다.

4일 시민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제8대 시의회 개원에 앞서 김하식 의장과 김재헌 부의장을 선출한 가운데 이날 국민의힘 소속 박명서 운영위원장, 송옥란 산업건설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박노희 자치행정위원장을 선출했다.

하지만 상임위원장 선출이 끝나자마자 민주당 소속 재선의 서학원 의원이 사라졌고 이어, 자치행정위원장으로 선출된 박노희 의원마저 인사말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그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에대해 박노희 의원은 "우리 당 의원들과 사전협의를 통해 재선의 서학원 의원을 부의장으로, 안될 경우 3개 상임위 중 하나의 위원장으로 뜻을 모으고 다수당인 국민의힘에 이를 전달했으나 무산됐다"면서 "추후 당의 입장을 듣고 내부 회의를 거쳐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학원 의원은 "당사자이기에 조심스럽다. 초선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박노희 의원이 잘 할 것이라 믿고 뜻을 존중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민주당 이천지역위가 공석으로 지침에 따른 도당의 결정에 따라 가부결정이 날 것으로 보이는만큼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또 "이번 원 구성 과정에 마치 제가 7대 하반기 의장, 부의장, 상임위 구성 당시 선출 과정에 "모사를 꾸몄다"는 등의 상식 밖의 말들이 나돌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당시 소수당인 국민의힘이 절차대로 안을 제시했다면 그런 논란은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8대 이천시의회가 시작부터 파행 조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김하식 의장, 김재헌 부의장, 송옥란 산업건설위원장, 박명서 운영위원장등을 맡고 소수당인 민주당 소속 박노희 의원이 자치행정위원장을 맡아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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