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네이버, 차병원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26일 네이버, 차병원 사무실 등 10여 곳에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의혹에 연관된 자료들을 확보하고 있다.

성남FC후원금 의혹인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2014~2016년 성남FC구단주로 있으면서 두산과 네이버 등에 160억여 원 후원금을 유치하고,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최근 두산건설 본사와 성남FC사무실 등 20여 곳, 두산그룹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13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성남FC후원금 의혹 관련 이 대표에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인정, 검찰에 기소의견 보완수사 결과를 통보했다.

이후 검찰은 압수수색 등 직접 수사에 나서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해 9월 분당서 불송치 결정으로 끝나는 듯 했으나, 고발인 이의신청에 따라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했고 강제 수사 등을 통해 결과를 뒤집었다.
황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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