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경기지부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노동중심 산업전환을 위한 노정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양효원기자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경기지부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노동중심 산업전환을 위한 노정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양효원기자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임금은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노동중심 산업으로 전환을 위해 임금단체협약 승리를 이끌겠습니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경기지부는 18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노동중심 산업전환을 위한 노정교섭’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단체는 "최근 물가는 가파르게 인상되는 데 비해 노동자 임금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정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물가 인상분을 뺀 실질임금이 전 달인 1월보다 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예상과 달리 일부 주요 산업은 코로나19 위기 기간 호황을 맞았음에도 노동자의 희생과 양보만 강요한 데 대해 보상조차 없다"며 "이러한 분위기가 올해 노사관계와 임단협 교섭 성격에 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금속노조는 지난달 12일부터 ‘금속노조 중앙교섭’을 시작으로 올해 임금단체협상 작업을 시작했다. 각 지역 협상 역시 함께 이뤄진다.

금속노조 경기지부는 "올해 노조 투쟁은 노동이 중심에 서는 산업전환 정책 실현의 바탕이 될 노정교섭을 이루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본격 교섭과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7월에는 20만 명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는 금속노조 경기지부, 기아자동차지부 화성지회, 현대자동차지부 남양위원회, 쌍용자동차지부 등 5개 지부 600여 명 조합원이 참여했다.

양효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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