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투표율이 이번에도 전국에서 하위권에 머무르며 48.9%로 잡정 집계 됐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현재 인천지역 전체 유권자 253만4천338명 가운데 모두 124만525명이 투표했다.

잠정 집계된 인천의 투표율은 48.9%로 나타나면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4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투표율인 50.9%보다도 2%p 뒤진 수치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8.5%)이다. 이어 강원(57.8%), 경남(53.4%), 서울(53.2%)이 뒤를 이었다.

인천보다 투표율이 낮은 3곳은 광주(37.7%), 대구(43.2%), 전북(48.7%)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인천 내에서 지역별로 투표율을 살펴보면 옹진군이 67.2%로 가장 높았다. 강화군도 61.9%로 뒤를 이었는데 이들 두 곳은 섬 지역이다.

계양구(56.1%)가 3위를 기록했고, 동구(54.9%), 연수구(51.7%), 남동구(48.1%), 부평구(47.5%)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구(46.2%), 중구(45.9%), 미추홀구(44.7%) 순으로, 미추홀구가 가장 낮앗다.

이같이 인천의 투표율은 역대 선거 때마다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앞서 지난 3월 대선에서도 인천은 74.8%로 전국에서 15위를 기록했고, 2020년 21대 총선에서도 투표율 63.2%로 순위는 같았다.

2006년 제4회 지방선거 44.3%, 2007년 제17대 대선 60.3%, 2012년 제19대 총선 51.4%의 투표율로 전국 최하위였다.

최근 15년간 가장 높았던 인천 투표율 순위가 17개 시·도 중 13위일 정도로 매번 선거 때마다 하위권을 맴돌았다.

2008년 18대 총선 당시 15위(42.5%), 2010년 5회 지방선거 13위(50.9%), 2012년 18대 대선 땐 14위(74.0%)를 기록했다. 2014년 6회 지방선거 15위(53.7%), 2016년 20대 총선 14위(55.6%), 2017년 19대 대선 땐 13위(75.6%)에 그쳤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에서 뜨거운 이슈인 계양을의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이재명 후보의 출마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계양을 보궐선거의 투표율은 60.2%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전국 7곳 지역구 가운데 경기 성남 분당갑(63.8%)과 충남 보령·서천(62%)에 이어 3번째로 높다.

계양을이 포함된 계양구의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56.1%로, 인천에선 3위를 기록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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