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민들이 서울역 대합실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북한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째인 이날 새벽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전날 시작된 한미연합연습 '을지프리덤실드(UFS)' 사전 연습에 대한 반발이라고 분석했다. 연합
17일 시민들이 서울역 대합실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북한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째인 이날 새벽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전날 시작된 한미연합연습 '을지프리덤실드(UFS)' 사전 연습에 대한 반발이라고 분석했다. 연합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째인 17일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과감하게 보상하겠다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 지 이틀만이다.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의 사전 연습이 시작된 데 대한 반발의 성격으로 해석된다.

군 당국은 북한이 오늘 새벽 평안남도 온천에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 한미 군 당국은 비행거리 등 상세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이는 지난 6월 5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는 4번째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은 아니지만,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춰 큰 위협이 된다.

북한은 2020년 이래 현재까지 10여 차례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작년 1월 노동당 대회에서 ‘중장거리 순항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작년 10월 국방과학발전전람회와 열병식 등을 통해 2종을 공개했고, 시험발사 결과도 관영매체를 통해 발표했다.

이는 한미 연합연습을 염두에 둔 ‘무력시위’의 성격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는 전날 UFS의 사전 연습인 위기관리연습을 시작했다. 다음주 부터는 5년만에 대규모 야외 실기동 훈련이 포함된 본 연습에 들어간다.

김재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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