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를 관리하는 송도관리단팀이 연수구청을 떠나 송도로 확장 이전한다.

구는 송도관리단이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미추홀타워로 이전한다고 29일 밝혔다.

송도관리단은 지난 2019년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민원처리와 도시관리를 위해 신설됐다. 하지만 송도국제도시가 아닌 원도심인 연수동 연수구청 내에 있어 송도 주민들은 평균 20~30분을 이동시간으로 소비해야 했다.

송도관리단의 이사는 미추홀타워 내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과 사무실을 맞바꾸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미추홀타워 내 구 시설안전관리공단이 쓰던 사무실을 송도관리단이 쓰고 반대로 시설안전관리공단은 청사 내 송도관리단 사무실을 쓰게 된다. 다만 시설안전관리공단의 공원팀은 미추홀타워에 남는다. 구 내 도시공원 32곳 중 90% 이상이 송도국제도시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송도관리단은 이번 이전을 하며 조직 규모도 늘렸다. 기존 4팀(송도기반·조명·공원·주택)에서 1팀을 폐지하고 3팀을 늘려 총 6팀으로 확장했다. 인원도 16명에서 32명으로 기존보다 2배 증원됐다.

증원된 인원과 팀을 통해 다양한 업무를 송도국제도시 내에서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옥외광고물,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관리, 식품·위생, 개발로 인한 비산먼지 관리 등 주민 민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무를 맡게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후보 시절부터 송도관리단의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구청장은 송도관리단이 자리를 잡는대로 기간을 정해놓고 청사를 떠나 관리단에서 업무를 볼 것으로 전해졌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이전을 통해 송도 주민들의 민원이나 행정업무가 좀 더 원활하게 처리돼 주민 만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 인구는 지난1월말 기준 19만2481명으로 연수구 전체 약 40만명 중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김상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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