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김윤아
인천대 김윤아.

김윤아(인천대 2년)가 시즌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윤아는 최근 열린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제77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결승서 박령경과 짝을 이뤄 문정·신혜서(한국체대)조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윤아는 올 시즌 춘계테니스(4월) 복식, 추계테니스(9월) 단식, 전국체전(10월) 단체전에 이어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 복식까지 1위에 올라 대학 테니스 신성으로 떠올랐다.

가파른 성적 상승의 비결로 김윤아는 "신입생 때는 대학 생활도 하며 자유롭게 운동했다"며 "2학년에 올라와서는 편한 마음으로 즐겁게 테니스를 받아들여 성적이 따라와 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선수인 언니를 따라 테니스를 시작한 김윤아는 곧 재능을 발휘하며 출전 대회마다 입상해 장래 진로를 정했다.

더욱 실력을 늘리고자 여주의 한 테니스 명문중에 입학한 김윤아는 테니스부가 바로 해체돼 다시 서울로 이사해 중앙여중과 중앙여고 선수로 활약하며 고2 때 전국대회 단식서 생애 첫 우승을 이루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대학 입학 후 복식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그는 선배 박령경에게 공을 돌렸다.

김윤아는 "저와 호흡했던 파트너 중에 선배가 제일 잘 맞는다"라며 "평소 경기 외적으로도 많은 대화를 나누는 사이다. 졸업반인 언니의 마지막 대회서 우승해 기쁘지만 다시 한 팀으로 못 뛰게 돼 속상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올해 가장 특별했던 순간으로 김윤아는 대학 진학 후 첫 단식서 우승한 9월 추계테니스 결승을 뽑았다.

김윤아는 "항상 4강이나 결승서 미끄러져 마음을 달리 잡았다"며 "지더라도 끝까지 후회 없이 임하자고 자신을 다독였다. 승리 후 자신감이 더욱 커졌다"고 회상했다.

2022년 맹활약으로 대학 랭킹 복식 1위, 단식 3위에 오른 김윤아는 처음으로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돼 전북 남원에서 2주간 강훈련을 하고 있다.

김윤아는 "학교서는 수업 듣고 여유롭게 운동하는데 이곳에선 오직 훈련만 하느라 좀 힘들다"며 "하지만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아 체력 향상이 느껴지고 좋은 선수들과 훈련하니 자극이 돼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윤아는 자신의 단점으로 스매싱 파워를 꼽으며 향후 목표를 정했다.

김윤아는 "근력을 더 키워 대학 정상을 유지하고 싶다"라며 "이후 좋은 실업팀에 입단해 언젠가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 무대서 활약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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